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KISTI)은 엔비디아,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연세대와 함께 22일까지 5일간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해커톤을 열고 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 등이 오랜 시간 동안 프로그래밍 등을 통해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이번 'KISTI GPU 해커톤 2019'에는 대학팀을 비롯해 16개 팀이 신청했다. 참가팀은 해커톤 기간 동안 KISTI에서 제공하는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보조시스템인 GPU 클러스터(KAT)를 이용한다. KISTI·엔비디아·ORNL 슈퍼컴퓨팅센터에서 온 국내외 전문가 15명이 각 팀에 2명씩 멘토로 배정돼 특정 코드를 GPU로 이식하고 성능 최적화 및 가속화를 통한 연구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
안부영 KISTI 과학데이터스쿨 실장은 "국내외 최고의 멘토들과 함께 GPU에서 코드를 가속화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엔비디아와의 국내 최초 OpenACC GPU 해커톤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인 이벤트로 추진할 계획"라고 말했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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