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UAE에서 지식재산 한류 확산과 보호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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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UAE에서 지식재산 한류 확산과 보호에 박차

한·UAE 특허심사 대행범위 확대를 위한 MOU 체결 등

  • 승인 2019-02-20 09:51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특허청 사진
박원주 특허청장은 알 쉬히 UAE 경제부 차관과 지난 19일 두바이에서 특허심사 수행범위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재권 보호에 관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사진제공은 특허청
특허청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K-브랜드 상품의 보호가 강화되고, UAE에 접수되는 특허출원 심사를 한국이 100%로 수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술탄 빈 사이드 알 만수리 UAE 경제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알 쉬히 UAE 경제부 차관과 지난 19일 두바이에서 특허심사 수행범위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재권 보호에 관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한국이 수행하고 있는 UAE 특허심사 범위를 기존의 신규심사 중심에서 중간 및 최종심사까지 모든 영역으로 확대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는 UAE의 특허심사 전 과정에 한국이 참여한다는 의미다.

또한, 양국은 중동 지역의 한류 확산에 발 맞춰 지재권 보호에 관한 공조를 강화한다는 데에도 합의했다. 이와 같은 합의는 한류에 편승해서 제3국에서 제조된 짝퉁 한국 상품이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일부 외국계 유통기업에 대한 대응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UAE에서 특허심사 수행범위를 확대한 것은 단순한 행정한류 수출에 그치지 않고 우리 기업의 해외지재권이 예방적으로 보호된다는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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