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 외국어(영문) 홈페이지를 새단장 했다. |
본보가 지난 1월 17일 외국어 홈페이지 관리 실태를 보도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대전시는 현재 제공 중인 콘텐츠를 재정비 및 보강하고 대전시 관광홈페이지에 월별로 대전 명소, 맛집, 축제 등 모두 12개의 테마 여행 콘텐츠를 신규 제작해 서비스 중이다.
또 대전관광 외국어 홈페이지에 대전 둘레산 길 등 대전 도보여행 길 콘텐츠를 영문, 중문, 일문으로 번역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로 제공되는 외국어 홈페이지는 대전 방문의 해를 알리는 홍보용 디자인을 메인 화면에 배치했다. 이어 다문화 가족지원, 공공교통 등 외국인을 위한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앞으로 1박 2일, 2박 3일 등 일정별 여행코스와 문화예술, 근대문화유산 테마 등 테마별 코스를 추가로 제작해 서비스 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광홈페이지와 외국어 홈페이지는 최근 4년 동안 최신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지 않았다. 대전 방문의 해를 준비하는 기본적인 관문이 될 수 있는 홈페이지 구축과 관리에 빈틈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높았다.
최태수 대전시 정보화담당관은 “대전 방문의 해 기간 동안 대전시 홈페이지 이용자가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가 있는 도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보강할 것”이라며 “실제 대전 방문 시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대해 외래 방문객 유치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 홈페이지는 외국어 홈페이지를 포함해 대전시가 운영하는 총 47개의 홈페이지는 반응협 웹이라는 신기술을 적용됐다. 일반 컴퓨터나 태블릿 등 접속하는 기기에 맞게 최적화해 서비스 중으로 편의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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