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소액연체자 지원 대상자가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상담창구를 방문하여 상담 접수하고 있다. /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 제공 |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는 2017년 10월 말 기준 금융기관별로 원금 1000만원 이하의 채무를 10년 이상 장기 연체 중인 채무자를 대상으로 상환능력심사에 따라 채권소각 또는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을 지원하는 채무조정제도로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신청 대상자는 약 13만명이다.
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지원 대상자들의 쉽고 빠른 접수를 위해 마감 2~3일 전에 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 및 충남지역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 접수하여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리하게 상담창구를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여 내방이 곤란한 중증환자,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찾아가는 상담 도우미'는 충남지역 대상자의 신청이 많아 사전 예약 신청이 완료된 분만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대전은 21일까지 예약 신청하는 경우 방문 접수 서비스가 가능하다.
남정현 대전·충남본부장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한 사람이라도 더 지원제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구성한 신용 서포터즈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최대한 많은 분들이 채무의 고통에서 벋어나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접수신청은 전국 39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국번없이 1397) 및 22개 한국자산관리공사 22개소(1588-3570)에서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인터넷 사이트 온크레딧(www.oncredit.or.kr)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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