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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국가대표 상비1군인 4명은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에 따라 올해 세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대한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세계선수권 시드 배정 등을 고려해 세계랭킹이 국내 선수 중 상위 1, 2위인 4명을 뽑았다.
이상수와 장우진은 2월 현재 ITTF 남자부 세계랭킹 7·11위, 서효원과 전지희는 여자부 11·16위에 각각 올랐다.
이들 4명은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탁구협회는 이들 외에 차가로 남녀 각 3명을 선발한다. 상비1군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종 선발전에서 성적에 따라 발탁한다.
세계선수권 대표에 나갈 선수를 뽑는 선발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다.
최종 선발전에는 1, 2차 선발전에 진출한 남녀 상비1군 선수들이 참가한다.
선발전에는 남녀 각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탁구 천재' 조대성과 신유빈도 선배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한편, 탁구협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남녀 대표팀을 이끌 감독을 공개 모집했다. 최종 선발전을 전후해 대표팀 사령탑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남녀 대표팀 감독 공모에 왕년의 탁구 스타인 김택수 미래에셋대우 감독과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이 각각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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