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에선 탤런트 신동욱과 할아버지의 효도 사기 논란을 취재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신동욱의 할아버지는 '제보자들' 제작진에게 "나는 배우라는 직업이 시간이 제일 많은 줄로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바빠서 못 왔다는 얘기를 듣고 (이제는) 이해한다. 내가 나이가 많아서 생각하는 것이 짧고, 손자가 낫고 할아버지가 좀 못돼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큰아들부터 가족이 다 모였으면 좋겠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그게 내 소원이다. 내가 부인을 잘 못 얻어서 가족이 이렇게 된 건데 그걸 누굴 욕하겠냐. 나를 욕한다"고 답했다.
한편, 배우 신동욱은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이 사건 때문에 자진 하차했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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