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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차왕 엄복동’의 주연배우 정지훈, 이범수가 ‘아는형님’에서 역대급 예능감을 발산했다.
영화의 주역인 정지훈과 이범수가 지난 16일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최고의 예능 호흡을 뽐내며 주말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극중 평범한 물장수에서 조선 최고의 자전차 선수 엄복동 역을 맡은 정지훈과 애국단을 후원하는 자전거 상점인 일미상회 사장이자 엄복동의 스승 황재호 역의 이범수는 극 중 스승과 제자 케미는 물론, 제작자와 배우의 끈끈한 케미를 발산하며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훈은 실제 영화 촬영 때 탔던 자전거를 끌고 나타났고 이번 작품으로 제작자로 데뷔한 이범수는 “엄복동에서 자전차를 타고 온”이라고 직접 소개하며 열혈 홍보 요정의 면모를 과시했다.
엄복동 역에 정지훈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범수는 피지컬과 운동신경은 물론 일제강점기 시대 배경에 맞는 서민적인 얼굴을 손꼽는 반전 멘트로 그 동안 아껴왔던 예능감을 무한 발산했다.
입학신청서를 소개할 때 충청남도 출신인 두 배우는 특유의 분노 4단계 재현으로 공감을 자아냈고, 특히 이범수는 ‘SKY 캐슬’ ‘시크릿 가든’ ‘다모’ 등 드라마 명대사를 충청도 사투리로 완벽 소화하며 연기력과 예능감을 폭발했다.
정지훈은 발바닥 찍찍이 게임부터 노래 찾기 대결, 베개 싸움까지 모든 게임에서 승부욕을 불태우며 웃음을 자아냈고 ‘Come Back Home’과 ‘난 여자가 있는데’의 댄스를 재해석한 최고의 춤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정지훈과 이범수는 시종일관 솔직하고 거침없는 토크와 ‘아는 형님’ 멤버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최고의 예능 호흡으로 포털사이트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모두 장악하며 2019년 2월 최고의 기대작을 향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업적을 소재로 당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군들의 활약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오는 2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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