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물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협약. |
질병을 치료하는 신약 연구개발에는 평균 10년 이상의 연구기간과 수조원의 연구비가 소요된다. 신약 개발에 필요한 화합물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제공하면 신약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에 기반한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양질의 화합물 정보가 필수적이다.
한국화합물은행과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벤처기업 파로스IBT는 한국화합물은행에서 운영하고 있는 화합물의 구조와 약효 등의 화합물정보 데이터베이스와 화합물의 입고·출고·보유량 등의 정보를 관리하는 실물 종합 정보데이터베이스, 그리고 연구자들의 연구 데이터 및 해외 공공 화합물데이터를 모아 신약개발 분야의 국가 개방형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포털 서비스가 구축되면 일반 사용자는 컴퓨터·모바일·태블릿 등의 다양한 장비에서 한국화합물은행 플랫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 기술을 보유한 전문 사용자들을 위해서는 웹기반 사용자 서비스와 데이터 분석 모듈을 같이 제공할 계획이다.
이선경 한국화합물은행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웹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신약개발 분야 연구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구축되는 플랫폼이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의 감소 및 성공률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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