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초 윤혜수·윤재형 남매, 대전협회장·교육감배 스키대회 1·2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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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초 윤혜수·윤재형 남매, 대전협회장·교육감배 스키대회 1·2위 차지

  • 승인 2019-02-14 15:54
  • 수정 2019-02-14 17:47
  • 신문게재 2019-02-15 8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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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수 학생
한밭초 윤혜수(5학년)·윤재형(4학년) 남매가 지난 12일 강원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제22회 대전시협회장배 스키대회 및 제 10회 대전교육감배 스키대회에서 학년별 1·2위를 차지해 화제다.

알파인 스키 대회전 부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남·여 200여 명의 학생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취미로 스키를 시작한 윤혜수·윤재형 남매는 이번 대회에 처녀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이라는 값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윤혜수 학생은 "3년 전 스키를 시작한 후 처음 대회에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대회에 출전해 또 한 번 우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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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형 학생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윤재형 학생은 "스키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받은 거 같다"며 "2위라는 성적이 아쉽긴 하지만 승리를 통해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내년에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밭초 이은옥 교장은 "우리 학생들은 늘 심신과 건강을 우선으로 모든 일에 활기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학교 또한 글로벌 창의, 인재 등 융합 육성을 위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체육과 예능, 학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우리 학생들이 너무 장하다. 앞으로 더욱더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는 멋진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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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스키 인구 저변확대와 엘리트 선수 육성 기여를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 스키협회가 주최하고, 대전시체육회·대전교육청이 후원했다.

대회 교육감상에는 송이한(삼천초2·남), 천지윤(목양초1·여), 박준혁(매봉초4·남), 김수안(상원초4·여), 박치요(어은중1·남), 박시현(송촌중2·여), 김형민(용산고3·남) 선수 등 7명이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협회장상에는 박건희(충남장항초1·남), 김시후(새로남기독학교4·남), 정희종(노은초5·남), 김시아(새로남기독학교1·여), 김가윤(배율초3·여), 윤혜수(한밭초5·여), 김한석(스코치칼리지·남), 정시원(대전스키동호회·여), 오태경(용산고2·여), 박지희(서울여대·여), 김미정(웰리힐리스키아카데미·여), 박세근(대전스키협회·남) 선수 등 12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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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종 협회장은 "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 수상한 선수들에게는 축하의 말을,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며 "앞으로 스키는 평소 스키를 사랑하는 분들의 범위를 넘어 국민 모두 사랑받는 동계스포츠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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