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코 페스티벌 포스터 |
굿뉴스코 페스티벌에서 학생들이 문화댄스공연을 하고 있다. |
이번 공연은 지난 1년간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올해 귀국한 대학생들이 현지에서 경험한 생생한 감동을 대전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2002년부터 시작된 (사)국제청소년연합의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인 굿뉴스코는 아프리카, 남미, 남태평양 등의 오지를 비롯해 전 세계 94개국에서 1년 동안 활동하는 대표적인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다.
현지에 파견된 단원들은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등 현지화 교육을 받게 되고, 한글과 컴퓨터, 태권도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교육, 문화교류, 민간외교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에 귀국한 17기 굿뉴스코 단원들을 포함해 지금까지 94개국에서 8361명이 활동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해외 봉사단 1년 간의 현지 활동을 알리는 자리다. 활동 보고를 비롯해 단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배운 다양한 현지 문화가 뮤지컬, 연극, 전통 문화공연, 전시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핀란드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우송정보대학 구본욱 씨는 “1년간 해외봉사를 떠나는 것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지만, 여러 단원들과 단체생활을 하면서 부담을 넘어 교류하며 마음의 세계를 배웠다”고 말했다.
베냉을 다녀온 KAIST 이은강 씨는 “가난한 베냉에서 지내면서 한국에서와 달리 기본적인 욕구도 못 채울 때가 많았지만, 오히려 현지 사람들과 마음이 통했다. 존재 자체로 행복하다는 것을 가르쳐 준 베냉 사람들은 가장 위대한 스승이었다”고 고백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21일 오후 3시 30분,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청춘,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공연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베냉으로 해외봉사를 간 17기 단원 이은강 단원이 태권도 아카데미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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