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성作, 시골사랑, 50×37cm, 수묵담채 |
김기성 화백은 자신의 이름을 내 건 김기성 갤러리를 충남 부여 규암면에 개관했다. 작가는 암 투병 중이지만, 제자와 동료들의 도움의 화실로 운영하던 곳을 갤러리로 탈바꿈해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 9일부터는 개관 기념 특별초대전을 진행 중이다.
김기성, 강민구, 권경태, 김두영, 하미숙 등 40명이 참가한다. (사)한국미술협회 충남도지회 후원이다. 회화, 공예,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 점은 이달 28일까지 만날 수 있다.
김기성 화백은 “부여는 옛 백제시대의 수도로 문화적 풍요로움을 마음껏 누렸던 역사가 있다. 그러나 지금은 갤러리 하나 없어 지역민들이 문화예술을 경험할 기회조차 적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의 정취가 담긴 이 갤러리가 지역민 및 관광객의 예술쉼터가 지역작가들에게는 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화백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목원대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작품 활동과 함께 후학양성에 힘써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하미숙作, 천년 향기, 변형20호, 먹, 채색 |
이헌용作, 파랑새의 戀歌, 50×40cm, 한지+먹과채색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