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우리은행 주주들은 이날부터 우리금융주식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우리금융지주의 종목명은 우리금융지주, 종목코드는 316140, 상장 주식 수는 6억8000만 주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상장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로써 지난 해 6월부터 약 8개월에 걸친 지주회사로의 전환 작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또한 올해는 우리금융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창립 120주년이 되는 해이자 우리금융지주가 힘차게 출범한 첫해로, 역사적인 신규상장일인 이날 손태승 회장을 비롯한 우리금융지주 경영진과 사외이사도 자사주를 매입했다. 경영진과 사외이사의 자사주 매입 규모 등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신규 상장일에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책임경영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의미가 있다"며, "우리금융지주가 본격적으로 비은행 부문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는 우리나라 1등 금융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원영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