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갑서 서대전농협 전 이사 |
2015년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 농협조합장 선거에 한번 출마했었던 문갑서 씨는 1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선거에서 패배 이후 꾸준히 지역을 돌며 얼굴을 알려 왔으며, 14년 동안 서대전농협 이사로 활동해 조합에 대해 잘 알고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산성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도 오래 일해 왔던 문갑서 전 이사는 중구지역 농촌지도자회장을 맡아 농업인과 도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해왔다.
현재 중구지역 농업인 단체인 농촌지도자 고문과 산서발전협의회 부회장직을 맞고 있으며 제2회 서대전농협 조합장 후보로 출마해 현 조합장과의 재대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영농자재 공개 입찰을 통한 저렴한 농자재 공급, 사업성과에 따른 출자 및 이용고 배당 확대, 원로·여성조합원 문화복지센터 운영 등을 내걸며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문갑서 전 이사는 "조합원 중에는 70~80대 후반 고령 조합원이 많은데, 대부분 조합이 어려울 때 지켜온 사람들"이라며 "원로와 여성조합원을 위한 복지나 혜택을 더욱 늘리고 지원하는 데 힘쓰고 싶다"고 밝혔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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