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는 대전에 거주하는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일본 결혼이주여성들이 모여 한국에서 살면서 경험한 어려움이나 센터와 한국사회에 바라는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논의 한 내용으로는 취직과 취업준비교육의 내실화와 생활밀착형 교육의 필요성, 사회참여적인 봉사활동 확대,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 또한 다양한 나라의 동화책을 센터에 구비하여 작은도서관 운영과 언어나눔교육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팜티닌(36·대전 중구)씨는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나라 출신의 결혼이주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사회를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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