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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성용·구자철의 대표팀 은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강인(18·발렌시아)과 백승호(22·지로나), 정우영(20·바이에른 뮌헨) 등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될 선수를 찾는다.
또 아시안컵에 소집됐던 선수 중 유럽 무대에서 뛰는 손흥민 등의 몸상태를 점검한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복귀 후 3경기 연속 골을 가동하면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어 대표팀 승선 1순위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60여m를 폭풍 질주해 골을 터트리는 등 컨디션이 최고조다.
벤투 감독과 코칭스텝은 14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르트문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를 관전할 계획이다.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공격수들도 점검한다.
지동원(28·아우크스부르크)과 미드필더 이재성(27·홀슈타인 킬), 이청용(31·보훔)도 대상에 올라있다.
벤투호 코치진은 경기 일정과 출전 여부를 고려해 역할 분담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할 예정이다.
권창훈도 레이더망에 올랐다. 지난해 5월 소속팀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7개월 만인 지난달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면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력 부재를 겪고 있는 국가대표팀에서 권창훈이 구세주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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