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니스 TV 중계 화면 캡처·연합뉴스 제공] |
정현은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게 1-2(6-4 6-7 2-6) 역전패했다.
지난해 18개 대회에 출전해 10개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냈던 정현은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1회전 탈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1회전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첫 세트는 기분 좋게 출발했다. 1-4로 끌려가며 세트를 내줄 뻔했지만, 내리 5게임을 따내 승부를 뒤집었다.
2세트는 타이브레크까지 끌고 갔지만,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상승세가 꺾인 마지막 3세트에서는 자신의 첫 서브 게임 이후 연달아 5게임을 뺏기면서 경기 흐름을 넘겨주며, 1회전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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