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배우 육진수가 드라마 '아이템'에서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에서 육진수는 고대수(이정현 분)가 자주 드나드는 게임장의 사장으로 등장, 거침없는 언행과 행동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날 육진수는 자신의 게임장에서 이상 행동을 하는 고대수를 발견하고 짜증을 냈고 욕설과 폭행을 하고 그를 쫓아냈다. 이후 고대수를 만나기 위해 자신의 게임장을 찾은 강곤(주지훈 분)이 자신의 신분이 검사라는 사실을 밝히자 예의를 차리며 상대방의 신분에 따라 태도를 바꾸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퇴근 후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 했지만 고대수에게 기습적으로 공격을 당하자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는 모습까지 완벽 소화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육진수는 과거 로드FC와 일본CMA 등 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격투기 선수로 지난 2016년을 기점으로 은퇴 후 배우 정준호, 김창렬 등과 함께 자선 격투기 단체인 '엔젤스파이팅'을 창설했다.
한편 육진수가 열연을 펼친 '아이템'은 소중한 사람을 간절하게 지키기 위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검사와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드라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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