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온 슈퍼푸드 '레드마카', 안데스의 산삼으로 불리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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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온 슈퍼푸드 '레드마카', 안데스의 산삼으로 불리며 눈길

100% 레드마카 파우더, 2월 15일 국내 최초 홈쇼핑 론칭

  • 승인 2019-02-11 09:34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페루의 산삼으로 알려지며 건강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마카를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동우농산은 국내 최초로 100% 레드마카 파우더를 현대홈쇼핑에 론칭한다고 밝혔다.

2000년 전 잉카제국에 의해 최초 재배되어 과거에는 화폐처럼 사용되기도 한 마카는 안데스산맥 해발 4,000미터 고산지대에서만 재배되는 작물로 극단적 일교차와 척박한 암석지대를 겪고 자라 희소성이 높다. 특히 레드마카는 한번 재배하면 5년 이상 휴경해야 해 페루의 마카 전체 생산량 중 5%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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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마카는 아미노산과 비타민, 미네랄이 가득하며 불포화지방산, 식물성 스테롤, 알칼로이드, 탄닌 및 사포닌을 포함한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과거에는 남성의 정력증진식품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활력+항암푸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마카에 강력한 항암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와 오직 마카에만 존재하는 마카마이드와 마카엔이라는 내분비관 조절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차세대 슈퍼푸드로도 언급되고 있다.

강력한 항암물질인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유방, 간, 대장, 폐, 위, 식도 등에서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 방광암, 유방암, 간암에 특히 효과적이다. 또한 글루코시놀레이트의 가수분해물질은 간 해독 시스템을 촉진하여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 작용을 촉진하며, 발암물질과 활성산소로부터 DNA가 손상되는 것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천연항암제, 천연항산화제의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여성호르몬 조절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 호르몬 생산에 도움을 주는 파이토케미칼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여성 관련 암은 물론 안면 홍조, 불면증, 비만, 신경과민증, 우울증 등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마늘의 26배에 달하는 칼슘, 더덕의 10배인 철분, 부추의 11배인 아연, 굴의 1.5배인 아르기닌이 포함되어 있다.

동우농산 관계자는 "이번에 론칭한 100% 레드마카 파우더는 레드마카를 통째로 분쇄한 제품으로, 인공감미료나 착향료 등 어떠한 첨가물도 전혀 넣지 않고 100% 레드마카 뿌리만을 넣었다"면서 "레드마카 파우더의 일일권장량은 하루 4g으로, 물이나 우유에 타서 먹거나 샐러드에 첨가하는 방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끓는 물이 아닌 따뜻한 물에 차로 마시는 것도 추천한다"고 섭취법 또한 덧붙였다.

동우농산이 론칭하는 100% 레드마카 파우더는 2월 15일 10시 30분 현대홈쇼핑에서 방송된다./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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