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 육중완은 지난달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장미여관 해체 후 심경에 대해 "밴드 활동은 연애나 결혼 생활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좋고 행복하다가 사소한 거를 맞추지 못해 싸운다. 그다음에는 대화가 없어지고 이혼까지 가게 되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윤종신은 "오래가는 팀들을 칭찬해줘야 하는 거다. 밴드 활동은 찢어질 확률이 높고, 진짜 어려운 거다"라며 공감했다.
육중완은 "강준우와 2년 가까이 어쿠스틱 듀오로 활동하다가 홍대 클럽에 들어가서 공연하려고 밴드를 결성하고, 탑밴드2까지 출연하면서 장미여관과 7년을 함께 했다"며 "정말 아쉬운 게 음악으로 만난 사이가 아니라 형, 동생으로 만났는데 헤어지고 나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거 같아서 너무 슬프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 사업이나 동업을 할 때 신중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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