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장편서서시 ‘금강’의 신동엽 시인 50주기와 대전 방문의 해를 맞이해 연중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또 9월 충남 부여 일대에서 충남작가회의와 공동으로 전국문학인대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19일 오후 2시에는 대전작가회의와 대전문인협회가 시민, 작가, 서점, 주무기관이 함께하는 대전지역 문학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전지역 문학을 대표하는 두 단체가 주무기관과 함께 처음으로 공동 행사를 열어 화해와 상생, 공동 발전의 길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문학계는 물론 시민사회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전작가회의는 1998년 대전충남 민족문학인협회와 화요문학, 충남교사문학회, 젊은시 등의 동인이 모여 민족문학작가회의 대전충남지회로 첫발을 대딛었다. 2009년부터 한국작가회의 대전지회로 개편돼 현재 100명의 시인, 소설가, 수필가, 평론가, 극작가 등이 활동하고 있다.
해마다 문예지 작가마당과 시선집, 비평집을 펴내고 있고, 창작의 미래 모임, 시노래 콘서트, 창작교실, 시화전, 문학 심포지엄 등 문학 창작 및 연구와 보급을 위한 여러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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