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또는 글을 쓰면서 우리는 헛갈리(헷갈리)는 우리말 때문에 고심하신 적이 있으시지요? 그래서 ‘한말글 사랑 한밭 모임’에서는 중부권 최고 언론인 ‘중도일보’와 손잡고 우리말 지키기와 바른말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눈곱과 눈꼽☛눈곱
2, 수사자와 숫사자☛수사자 / 수놈과 숫놈☛수놈
☎ 이렇게 알아두시면 편해요
→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합니다.
(예) 수나사, 수사돈, 수소, 수은행나무
★수나사 [-螺絲]⟹ 대가리에 홈이 있고 가늘고 긴 몸에는 나선형의 고랑이 있어 이 부분을 암나사의 구멍에 끼우게 되어 있는 나사못
★수사돈 [-査頓] ⟹사위 쪽의 사돈. 즉 사위의 부모를 이르는 말입니 다. 그러나 요즘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피차간 ‘사돈어른’으로 쓰고 있지요.
※ 그러나 다음 단어의 접두사는 ‘숫-’으로 합니다.
(예) 숫양, 숫염소, 숫쥐[鼠]
3, 장끼(수꿩)와 까투리(암꿩)
→ 일반적으로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 ‘수-’뒤에 오는 거센소리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 단, 다음 단어에서는 거센소리를 인정합니다.
(예) 수캉아지, 수캐 , 수키와, 수탉, 수탕나귀, 수톨쩌귀, 수퇘지, 수평아리 등
4, 위눈썹과 윗눈썹 / 위목과 윗목
→ 위와 아래의 대립이 있을 경우 ‘웃-’및 ‘윗-’은 ‘윗-’으로 통일합니다.
(예) 윗눈썹, 윗목, 윗넓이, 윗도리, 윗변(수학 용어), 윗입술, 윗자리
※ 단,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로 합니다.
(예) 위쪽 , 위층, 위채, 위치마, 위턱, 위팔 등.
※또한,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습니다.
(예) 웃어른, 웃옷, 웃돈 등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재미있는 시 감상
[사랑 꽃]
은경 송미순/ 시인
내 안에 시나브로 잎이 핀
향기로운 꽃이 살아요.
진실한 사랑의 향기 품고
살포시 웃음 짓는 꽃
영원히 지지 않는
늘 푸른 사랑 꽃이 살아요.
심장에 곱게 피어나
몰래 하나가 된 꽃
그리움이 익어간
당신의 꽃이 살아요
-문예공론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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