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의 엔리케 라존 회장은 필리핀 마닐라에 본사를 둔 항만운영사 ICTSI의 대표 이사다.
이로써 박성현은 계약 기간인 2020년까지 2년간 솔레어(Solaire)의 로고를 달고 필드를 누비게 됐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계약조건에 대해선 여자 골프 사상 최고대우라고 밝혔지만, 세부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
박성현은 지난 2017년 2월 하나금융그룹과 메인 후원 계약을 맺었는데 당시에도 '사상 최고 대우'라는 발표만 있었을 뿐 구체적인 계약조건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골프계 안팎에선 당시 박성현과 하나금융그룹의 계약 규모는 대략 15억원에서 20억원 사이 정도로 추산했다. 이 때문에 이번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와의 메인 후원계약도 20억원 안팎에서 이뤄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4일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와 박성현의 후원 계약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