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이재성 새해 첫 맞대결... 아우크스 DFB 포칼 8강

[사진=연합뉴스 제공]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지동원과 이재성이 새해 첫 맞대결을 펼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7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킬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홀슈타인 킬과 2018~2019 독일 DFB포칼 16강전을 치렀다.

아우크스부르크에는 최근 국가대표팀을 은퇴한 구자철과 지동원이 속해 있다.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의 소속팀이다.

이날 지동원과 이재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먼저 지동원이 후반 15분 마르코 리히터 교체 선수로 출전해 30분을 뛰었다. 독일 2부 홀슈타인 킬의 미드필더 이재성은 후반 39분 오쿠가와 마사야 교체돼 경기에 나섰다.

승리는 아우크스부르크가 가져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0분 미카엘 그레고리슈가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골로 마무리 지으면서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1-0으로 승리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독일 DFB포칼 8강에 진출했다.

이재성은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다만, 부상에서 복귀해 꾸준히 경기에 출장하는데 의미를 뒀다.

한편, 지동원 팀 동료로 지난 4일 분데스리가 통산 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구자철은 결장했다.
박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