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즈벨트는 미국의 제32대 대통령(재임기간 1933~1945)으로 미국에서는 전무후무하게 4선에 성공한 바 있다. 재임시절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한 '뉴딜'(New Deal)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한 것으로 유명하다.
장애를 딛고 성공한 정치인이라는 공통분모 외에 강력한 리더십을 갖췄다는 점이 꼭 닮았다. 이 의원은 SNS에서 '한국의 루즈벨트'라는 모임을 개설,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기도 하다.
이 의원은 장기 불황과 갈수록 팍팍해지는 서민들의 삶 속 루즈벨트 대통령을 롤모델로 정해 서민들이 정치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꿈을 꾸고 있는 것 아닐까.
이 의원은 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과 정보통신특별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이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정치권이 힘을 실어주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인사다. 대전이 과학기술 중심도시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한 필요조건들을 훤하게 꿰뚫고 있기도 하다.
이 의원을 만나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은 대전과 충청권의 과제, 20대 국회에서의 소회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유성구민 여러분 기해년 황금돼지 해가 시작됐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8년에도 대전 여러분께서 많은 지지를 해주시는 한해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더욱 더 여러분들이 주신 지지를 결과로 보여드려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위원회와 정보통신 특별위원회가 출범하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할 초석을 다졌습니다. 앞으로도 대전 유성구민 분들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올 한해 저도 최선을 다해 유성구민을 위해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과 정보통신특별위원장을 동시에 맡고 계신데 역할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 정보통신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두 특위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중점정책을 발굴하고 이 분야 전문가와의 소통·교류를 넓히며 필요한 입법 지원을 하기 위해 구성했습니다.
정치인과 과기인들 사이에 소통을 더 강화하기 위해 과기특위와 정보특위를 통해 기초과학과 ICT분야 또 과학과 정치 분야를 연결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리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과학, 국방, 블록체인, 사이버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법과제 발굴, 과학기술·ICT를 통한 남북교류협력 관계 모색, 벤처.창업 등을 통한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분과위원들과 연구할 예정입니다.
대전이 과학도시로써 발전할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를 통해 정책.재정적으로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할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2019년 과학기술 관련 사업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사업, 한국과학기술원 오픈벤처랩사업. 대덕 특구리노베이션, 스타트업파크 조성 등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올해에도 대전이 과학도시로써 국가 경제성장, 과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습니다.
-당 과학기술 전문가로서 대전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나가기 위한 전략과 과제는 무엇이라 보시는지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기술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만큼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24일 대전을 방문해 4차 산업혁명의 도시 대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구를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연구현장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연구환경을 조성해나가야할 것입니다.
정부는 대덕특구의 연구개발을 대전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덕특구가 대전시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연구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선도적 분야에서는 테스팅베드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풀고 4차산업 거점도시로 글로벌 대전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학연구를 하기 위한 환경도 조성하고 소프트웨어도 갖춰줘야하지만 대전이 기업하기 좋은 곳,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하드웨어적인 부분도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부분에는 리노베이션 예산을 확보하고 과학도시 대전의 특색을 살려나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대전 유성의 경우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이 마무리 단계인데,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 관심을 가질 예정입니다. 과학비지니스 벨트 사업이 지역경제 발전이 기여 할 수 있도록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연구개발특구의 리노베이션과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과학수도 대전 유성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업은 기초과학 진흥을 위해 중요한 사업입니다. 앞으로도 대전이 과기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기초연구단을 키우고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앞으로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취지를 살려 4차산업혁명시대의 국가성장동력은 물록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과학수도 대전 유성으로 만들겠습니다.
-4선 중진으로서 충청발전과 관련한 지역민의 기대가 큰데 이에 대한 견해를 밝히신다면.
▲ 대전은 그 어느 때보다 정치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대전이 한국정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4선 의원로써 정치개혁 등 중심역할에서 큰 역할을 하겠습니다.
이에 대전은 충청안에서도 중심이 돼 충청권이 발돋움해야합니다. 4차산업시대에 급격히 변하고 있는데 대전이 과학도시로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합니다.
4차산업 기업 유치를 통해 대전 유성의 우수한 과학인재, 연구개발 인프라와 융합하는 4차 산업 산·학·연 협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잘 사는 대전 유성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주민들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서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완공 추진, 유성복합터미널 착공 예산을 확보했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주민간담회를 상시 개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작은 지역민의 바램부터 대전의 역할을 위한 정책까지 마련해 나가려고 합니다.
-20대 국회에서 가장 보람됐던 일과 아쉬웠던 일을 꼽는다면.
▲ 2016년 국민들과 함께 촛불혁명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적폐청산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적폐청산을 위해 노력하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것이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또 대전시 국회의원으로써 대전디자인센터 대전유치, 국방신뢰성센터 대전유치, 충청권광역 철도망구착사업 예타통과 및 예산반영 등 대전과 충청지역의 굵직한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지난 2018년을 돌아보면,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출연연 PBS 개선 필요성, 출연연 비정규직 문제, 백두산 광개토 과학기지 구축, 지역방송 발전기금 별도 신설, 원자력 마피아 인사실패 등의 의제 발굴 및 제안 했습니다. 2018년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도 선정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이상민 의원은 누구?
▲1958년 1월 22일 대전출생 ▲신흥초-대전중-충남고-충남대 ▲17~20대 국회의원 ▲現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회·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前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유권자시민행동 대한민국유권자대상, 자랑스러운 안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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