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는 참서대과 생선으로 개서대와 용서대, 참서대 등 다양한 종이 있지만 군산 인근 서해안에서 나는 박대는 길이 20~30㎝ 정도의 참서대로 소형 어종으로 요즘에는 구하기가 흔치 않은 생선이다.
군산 박대는 일제 시대 본격적으로 도시가 형성되고 1970~80년대 군산이 서해 수산업의 1번지가 되면서 많은 생산량과 맛으로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생선이었으며, 지금도 출향인들에게 '군산'하면 떠오르는 생선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새만금 방조제 등 간척 사업과 남획, 불법 어업으로 자원이 많이 고갈된 상태이다.
최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박대 조림을 만드는 김수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물 500ml에 양조간장 2큰술을 넣고, 무 1/3개를 납작하게 썰어 간장 물에 넣었다. 그리고 양파, 홍고추, 풋고추, 대파를 어슷 썰어주고 박대는 두 토막으로 나눠 준비해둔다.
채소에 다진 생강, 다진 마늘, 고춧가루 등을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준다. 무에 간장이 배면 토막낸 박대와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은 채 10분동안 졸이면된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