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아수라', '더킹', '강철비', '인랑' 등의 작품을 통해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줬던 정우성이 힘을 쫙 뺀 모습으로 제 옷을 입은듯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다. 바로 영화 '증인'에서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순호는 대형 로펌에 이직한 지 얼마 안된, 이제 슬슬 세상과 타협을 하려하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 있는 변호사다. 순호는 로펌 대표로부터 회사 이미지를 위해 집주인을 살해한 혐의를 가진 가정부 사건을 맡고 승진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지폐 소녀 지우를 통해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하는 순호. 그는 지우와 가까워지려 부단히 노력하지만 마냥 쉽지만은 않다.
영화는 두 사람의 인간적인 만남을 통해 세상과 타협을 하려하는 이상과 거부할 수 없는 현실 사이의 간극을 진솔하게 그려낸다. 정우성은 '증인'을 통해 전작들과는 달리 힘을 쫙 빼고 담백하고 자유롭게 연기했다. 보는 사람마저 편안해지고 따뜻해질 정도다.
또 정우성과 김향기의 이색 만남 또한 극의 묘미다. 두 사람의 김향기의 따스한 케미는 관객들을 미소 짓게 할 뿐 아니라, 울컥하는 뜨거운 눈물까지 보이게 만든다. 세대를 뛰어넘는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이 반갑다.
입춘이 지난 현재, 따스한 이야기로 관객에 치유를 선사할 영화 '증인'이 극장가에 훈풍을 불어넣을 준비를 마쳤다. 오는 13일 극장가에서 가슴 따뜻한 감동으로 봄을 맞이해보자.
랭킹뉴스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6분전
농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미표시 행위 줄지 않아... 철저한 지도감독 있어야10분전
전국 아파트 값 하락세… 대전·세종도 하락폭 더 커졌다18분전
대전시 여성폭력추방 캠페인21분전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58분전
증평 한파 대비 버스 승강장 방풍막 설치 호응
지난 기획시리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오피니언
사람들
기획연재
추천기사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한은, 시장 예상깨고 기준금리 0.25% 인하 단행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4억 탕진 20대 포함 3000명 회원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국회 교육위 통과
바우처 택시 지원금은 부족, 임차 택시는 감소…교통약자 이동권 빨간불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