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쯔가 소개한 40년된 대전 분식집, 네티즌들 너무 싸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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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쯔가 소개한 40년된 대전 분식집, 네티즌들 너무 싸서 걱정

  • 승인 2019-02-05 00:46
  • 수정 2019-02-06 10:55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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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밴쯔 화면 캡처
대전 출신 먹방 유튜브 밴쯔(정만수)가 소개한 대전 40년 된 분식집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 업로드된 영상은 나흘 만에 조회 수 40만 건을 돌파했다. 밴쯔가 소개한 집은 대전시 중구 선화동에 있는 작고 허름한 분식집으로 선화초등학교와 유안타증권 대전영업점 사이 목척시장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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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벤쯔 화면 캡처
쯔는 "출신학교는 아니지만 어린 시절에 종종 지나쳤던 분식집"이라며 "초등학교 정문이 아닌 후문 같은 느낌이 드는 집"이라고 소개했다. 초등학생을 상대로 장사하는 집이라 가격도 일반 분식집에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 떡볶이 1인분이 불과 1천 원 튀김 8개, 어묵 4개도 각각 천 원에 팔고 있었다. 과연 이렇게 팔아도 남는 것이 있을까 걱정될 정도의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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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는 먹방계의 황태자답게 메뉴별 3인분씩 주문했다. 주인 할머니는 "그걸 혼자서 다 먹을 수 있느냐"며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음식을 내줬다. 밴쯔는 "보통 학교 정문에서 파는 빨간색 떡볶이와는 다른 느낌"이라며 "튀김이 부드럽고 퍽퍽하지 않아 예전에 먹었던 그 맛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이런 떡볶이집은 찾아보기 힘들다. 매일 차를 차고 다니면서 할머니가 나와 계신 모습을 봤는데 오늘도 다행히 문을 여셨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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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을 다 먹고 나서도 음식값은 9천 원에 불과했다. 밴쯔는 "배도 채우고 가슴도 따뜻해지는 너무나 소중한 공간"이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아직도 이런 분식집이 있느냐"며 놀라면서도 너무 저렴하게 음식을 파는 할머니를 걱정했다. "아무리 초등학생을 상대로 장사하지만 저런 가격으로 남는 것이 있느냐"는 댓글이 적지 않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방송 때문에 손님들이 많아져 할머니가 힘드시진 않을까 걱정된다"며 "할머니를 배려해서 적당히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글을 남겼다.

방송바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XhP45CfoToI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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