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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은 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막을 내린 월드컵 개인전에서 막스 하르퉁(독일)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시즌 첫 대회인 지난해 11월 알제리 알제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오상욱은 새해 처음으로 나선 대회에서도 3위를 하며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64강부터 16강까지 여유 있게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8강전에서 카밀 이브라기모프(러시아)를 15-14로 신승했으나, 준결승에서 일라이 더쉬위츠(미국)에게 14-15로 석패해 결승엔 오르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8강전에서 하르퉁에게 10-15로 져 최종 5위에 자리했다.
한편,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 하한솔이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는 8강에서 프랑스에 42-45로 패하며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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