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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3회 슈퍼볼에서 로스앤젤레스(LA) 램스를 13-3으로 꺾었다.
이날 두 팀 모두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며 슈퍼볼 역대 최소 득점(총 16점) 경기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1점으로 1973년 마이애미 돌핀스가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14-7로 이겼다.
1959년 창단한 뉴잉글랜드는통산 11번째 슈퍼볼에 진출해 2002년, 2004년, 2005년, 2015년, 2017년에 이어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더불어 슈퍼볼 최다우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NF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쿼터백으로 평가받는 브래디는 6번째 우승 반지를 끼며 찰스 헤일리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뉴잉글랜드의 와이드리시버 줄리안 애들먼에게 돌아갔다.
애들먼은 이날 결승전에서 총 10번 패스를 받아 141야드를 돌파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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