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떠날 때와 보내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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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떠날 때와 보내는 마음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 승인 2019-02-04 14:14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홍석환_사진(제출용)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10년 한 직장에서 같은 업무를 한 후배가 회사를 옮긴다는 소식을 전하네요.

평소 하고 싶은 일을 할 기회가 생겨 상황은 그렇게 좋지 않지만 흔들림 없이 달려보고 싶다고 합니다.

떠날 때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갈 곳에 대한 기대와 준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으로 퇴직할 조직과 일에 오점을 남기면 평생 후회하게 됩니다.



여러 번 회사를 옮긴 경험상, 갈 곳도 중요하지만, 머문 곳에 대한 정리가 더 중요하네요.

첫째, 일은 체계적으로 정리해 그 누가 담당해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며, 이전 경험자가 누군지, 협조받을 사람과 현재 이슈와 해야 할 과제를 정리해 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함께 했던 상사, 동료, 후배에게는 간단한 쪽지 편지와 가벼운 선물을 준비해 찾아가 감사함을 전해야 하네요.

사람 관계는 오래갑니다.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어 있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회사에 대한 감사와 좋았던 점만 기억하고 남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떠나면서 머문 곳에 대해 불만과 험담하는 사람 치고 성공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 누구도 평생 함께 갈 수는 없습니다.

조직장은 떠나는 사람에게 축복을 빌어 주어야 합니다. 조직장의 언행은 직원들이 보고 배우며 판단하고 행합니다.

조직장도 사람인지라 소중한 사람이 떠나면 아쉽고 많은 생각이 오가지요.

떠나는 사람에게 서운하게 하면 남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힘들지요.

함께 할 사람이 신뢰하고 감동할 수 있도록 준비된 보냄이 필요합니다.

수많은 떠남과 보냄 속에 나는 어떤 마음과 행동을 했고, 할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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