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설 연휴 셋째날 아침 '반짝 추위'… 낮부턴 포근 "역시 입춘이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민속박물관 오촌댁에서 한 가족이 대문에 입춘첩을 붙인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

월요일이자 설 연휴 셋째날인 내일(4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4~10도 정도 떨어져 춥겠으나, 낮부터는 서풍이 유입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예정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9~4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내일 오전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대전 -3도, 대구 0도, 전주 -2도, 광주 0도, 부산 4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도, 대전 5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10도 등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 밤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내일 오전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후 부터는 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일은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다. 낮부터는 기온이 풀린다고 하니 '봄의 기운'을 느껴보자.

서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