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육동일 설날 새해 메세지 '희망'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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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육동일 설날 새해 메세지 '희망' 방점

민주-한국 대전 '사령탑' 3일 페이스북에 각각 명절인사
"평화 좋은 일 많아" VS "어두운 표정" 경제비판 온도차 감지도

  • 승인 2019-02-03 11:25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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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사진 오른쪽과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들이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앞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새해인사를 각각 전했다.

민주당 조승래 위원장은 한국당 육동일 위원장은 각각 설을 맞아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여야 이해관계에 따라 온도차가 느껴졌다. 조 위원장은 여당의 평화 프레임을 강조했고 육 위원장은 호전되지 않는 경제상황을 비판에 각각 무게를 뒀다.

조 위원장은 이날 시구의원과 명절인사 동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지방선거 승리 등 좋은 일들이 휠씬 많았지만 최근 연이은 충겨적인 소식으로 무술년을 보내기 힘들다"며 "내리는 비가 무술년의 좋은것은 두고, 나쁜 찌꺼기를 다 씻어갔으면 한다. 기해년 새해는 좋은 기억과 함께, 벅찬 꿈과 더불어 시작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날 페이스북에 재래시장 방문 등 명절 민생탐방 사진 등을 올리면서 육 위원장은 " 대전역에서 귀성객을 만나도, 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도 모두 어두운 표정에 무거운 발걸음 뿐"이라며 침체일로인 경제상황을 꼬집으면서 여당을 겨냥했다. 이어 "고향과 가족을 찾지도 못하는 분들은 더 많지만 설명절 동안 마음만큼은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썼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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