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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일 권혁에 대한 자유계약 선수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
권혁은 지난 30일 구단과 연봉협상 과정에서 자유계약 공시를 요청했다. 1군 스프링캠프에서 배제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자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돈 이전에 운동선수'를 강조한 권혁은 자신이 한화에서 더 이상 쓰임새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권혁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면담을 지속해왔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방출을 요청을 받아들였다.
권혁은 지난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한 뒤 2014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를 취득해 한화와 4년 총액 3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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