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박정진' 프런트로 이글스 합류

전력분석, 스카우트 등 구단 내부업무 트레이닝 돌입

[사진=연합뉴스 제공]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박정진이 구단 프런트로 다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이글스는 지난해 말 자유계약 신분으로 전환됐던 박정진을 전력분석 등 구단 내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한화는 박정진의 팀에 대한 애정과 야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 평가해 이번 시즌 구단 전력분석과 해외 스카우트 등의 업무 연수를 진행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한화는 박정진을 스프링캠프에 합류시켜 전력분석 업무에 대한 트레이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 종료 후에는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를 위한 해외 출장을 통해 외국인 선수 정보 수집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박정진은 "선수가 아닌 다른 신분으로 캠프에 참가하니 또 다른 설레임이 있다"며 "이번 캠프는 나에게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좋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앞으로 후배들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