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 이하 대전국토청)은 설 연휴 기간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7일까지 우회도로 지정, 교통정보 제공 등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 교통 상황을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지·정체구간은 도로 전광표지로 정보를 제공하고 우회도로 지정 및 안내표지를 설치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과거 명절 연휴 지속적으로 교통 정체가 발생한 국도 17호선 청주~대전(23㎞) 구간에는 신탄진에서 대청댐으로 우회하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4곳 11개)을 설치하는 등 사전점검을 마쳤다.
대전국토청은 최대 정체 발생 시간대는 설 당일인 2월 5일 11시~19시 사이로 예상하고, 교통량 분산을 위해 TBN 대전교통방송과 인터넷, SNS, 도로 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대전국토청 도로교통정보센터에는 전문 리포터가 상주하고, TBN 대전교통방송을 통해 충청권 주요 국도의 교통 애로 구간과 교통사고 및 우회도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같은 방향의 고속도로(정안IC~북천안IC, 당진IC~서평택IC)와 국도(1↔23호선, 32↔39호선)의 예상 소요 시간을 비교한 교통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국도에 설치된 도로 전광표지(VMS)를 통하여 사고, 정체 등 전방 교통 상황과 소요시간,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ARS(국번없이 1333번), SNS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대전국토청은 지난해 국도 37호선 인포~보은(옥천군 안내면~보은군 수한면), 국도 36호선 보령~청양1(보령시 화산동~청양군 화성면) 등 3개 구간 31㎞를 개통하여 작년보다 교통 정체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귀성객들께서도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음주운전 안하기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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