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새해인사] 박정현 대덕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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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새해인사] 박정현 대덕구청장

  • 승인 2019-01-30 13:54
  • 신문게재 2019-01-31 1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증명사진(대덕구청장님)
희망의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구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대덕'의 실질적인 원년이자 재물과 복을 상징하는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모두의 가정에 희망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세계화라는 큰 흐름 속에 다문화가족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공동체 역시 다양한 문화를 수용·공존하는 방법을 익혀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대덕구는 이 흐름에 발맞춰 2016년부터 매년 2회 '생활용품 기부활동'을 통해 마련한 물품을 모국으로 보내주는 '다문화가정 국제특급 우편료 지원사업'을 시행해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다문화가족이 지역에 대한 소식을 함께 공유하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신문 구독을 지원해 왔으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사회?경제적 자립 강화에 노력해 왔습니다.

그동안 해왔듯이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와 더욱 끈끈한 정(情)으로 엮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다문화가족의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통번역, 개인상담 등으로 가족생활을 지원하고, 결혼이주여성 인권보호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결혼이민자에 대한 사회·경제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직업교육훈련과 취·창업 지원을 내실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다문화가족 자녀의 안정적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 지원과 자녀 양육 및 생활에 대한 방문교육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상호존중에 기반한 사회적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부모교육 서비스 지원과 어울림 생활체육캠프 등으로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올해 대덕구 사자성어인 노적성해(露積成海)는'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뜻입니다. 산골짜기 이슬도, 마당 풀잎에 맺힌 이슬도 하나로 뭉쳐야 비로소 바다를 이룰 수 있습니다.

다름이 차별로 이어지고 있지 않은지 모두가 함께 고민해봐야 합니다.

'구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대덕'은 모두가 대덕구민이라는 소속감으로 즐거움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제가 주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대덕의 길'을 잘 만들어가겠습니다.

늘 등불을 들고 앞장서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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