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바이오미래유망기술. |
해당 연구센터는 다가오는 바이오경제 시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바이오 분야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발굴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미래유망기술 발굴을 위한 연구방법은 전년에 이어 '혁신발견형'으로 추진해 1단계에서는 미래유망 후보기술 발굴을 위한 혁신 시드를 도출했고, 2단계에서는 연구 분야 별 전문가 자문 및 심층 인터뷰를 통해 20개 후보기술을 도출했다. 이후 후보기술별 기술적 혁신성과 산업적 혁신성에 대한 설문조사 및 전문가 평가를 통해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최종 선정했다.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중 '逆노화성 운동모방 약물'은 실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운동 효과를 나타내 근육노쇠 등을 포함한 노인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생명연에 따르면 항노화 관련 글로벌 시장은 2015년 2816억 달러(약 317조 원)에서 연평균 5.5%로 성장하여 2020년 3313억 달러(약 373조 원) 규모로 증대될 전망이다.
김흥열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은 "이번 혁신적 연구성과 분석에 기반한 미래유망기술 도출은 바이오 분야 미래비전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유망기술을 선정하여 향후 기술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연구개발 주제를 제안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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