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중 원자력연 책임연구원 모습. |
해동과학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해동상은 지난 2005년부터 공학교육 혁신 및 공학기술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해오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500만원을 수여한다.
김 책임연구원은 초전도재료공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일궈온 연구자로 20여 년간 각종 과학강연을 진행하며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2015년에 '꿈의 물질, 초전도', 2017년에 '초전도 과학교실' 등 과학기술 우수도서를 집필해 청소년 과학교육 저변확대를 위해 힘썼다.
소외된 90%와 함께하는 창의융합설계아카데미 현장. |
더불어 김 책임연구원은 휴가와 여가 시간을 활용해 몽골·캄보디아·아프리카 등 각지에서 적정기술 보급을 위해 활약했다. 이런 현장 경험이 ODA 사업에 반영됐고 캄보디아·라오스·네팔 등지에 '적정과학기술센터'가 설립되는데 기여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앞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공학교육이 정식 교육과정에 정착되고, 그로 인해 공학기술이 사회의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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