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양쓰레기 담당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관계자는 물론 해양쓰레기 전문가, 환경단체 활동가, 교사 및 학생, 산업체 근무자 등 140명가량의 참석자들이 모여 최근 심각한 국제 환경 문제로 떠오른 해양 쓰레기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미세플라스틱의 오염과 환경 영향’,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의한 생물 영향’, ‘해양쓰레기 관리와 대응정책’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을 통해 해양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식개선 활동은 물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김웅서 KIOST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해양쓰레기에 대한 연구 경험·기술을 공유하고 효율적 관리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 필요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KIOST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