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文정부 소득주도성장 폐기해야" 핏대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이은권, "文정부 소득주도성장 폐기해야" 핏대

"대통령 보여주기 식 경제행보…재계 선뜻 투자 못해" 페이스북에서 직격탄
"최저임금 올리면 자영업자, 소상공인 고용 줄여"

  • 승인 2019-01-25 13:52
  • 수정 2019-01-27 10:01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대전중구)은 25일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을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2.7%에 그쳐 2년 연속 3% 달성을 실패하며, 6년만에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 그나마 4분기엔 1% 깜짝 성장을 기록했는데 정부가 지난 연말 공공부문의 단기 알바 등에 엄청난 나랏돈을 쏟아부어 그나마 이만큼 버틴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작년, 민간 투자 부진이 심각했으며 건설투자는 외환위기 이후 20년만에, 설비투자는 금융위기 이후 9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지 않으면 소득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앞으로의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쏟아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은 보여주기 식 경제행보에만 몰두하며 기업과 재계의 투자를 독려하고 있지만 재계는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근로시간 단축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의 경영환경 변화와 맞물려 올해도 크게 (경제여건이)개선여지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같은 주장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 최저임금을 억지로 올리면 일부 근로자 소득은 오르겠지만 자영업자, 소상공인은 고용을 줄이고 채용을 하지 않는다"며 "당연한 경제 원리로 자유경제시장에서는 한쪽을 억지로 늘리면 다른 쪽은 줄게 된다. 참으로 무책임한 정부가 아닐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회, '용암지하도 재즈에 물들다'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