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콘텐츠 기업 대전 문화산업 펀드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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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콘텐츠 기업 대전 문화산업 펀드로 재도약

대전시 43억 출자 통해 6개 기업과 12개 프로젝트 지원 받아

  • 승인 2019-01-24 09:52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스튜티오 큐브
스튜디오 큐브 B
대전시는 문화산업 펀드 보스톤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투자조합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콘텐츠 기업과 영화, 드라마 프로젝트 등에 총 77억 원이 투자돼 출자대비 180%가 지원되는 성과를 거뒀다.

보스톤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투자조합은 대전시가 펀드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263억 규모의 문화산업 펀드(대전시 43억, 문체부 모태펀드 150억, 기타 70억)다.

2015년 1월 펀드 개시 이후 지난 4년간 지역 내 우수 콘텐츠 기술을 보유한 10억 미만의 영세 기업과 제작초기 프로젝트 등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해 지역 내 6개 콘텐츠 기업과 12개 영화, 드라마 프로젝트 등이 현장수요를 반영한 안정적 투자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도움을 줬다 .

문화산업 펀드로 자금을 지원받은 (주)화력대전은 영화현장에서 디지털 데이터 처리 서비스를 개발하는 영화전문기업으로 루이스픽쳐스, 제이케이필름 등 유수의 영화제작사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주)화력대전은 펀드를 통해 미스터 주, 인랑,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에프터번 등 기술서비스기업으로 영화제작과정에 참여해 국내 대표 특수영상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첨단 스튜디오 큐브시설과 연계해 투자계약을 체결한 진범, 인랑, 암전 등 5개 영화와 드라마는 지역 내에서 47회차 촬영을 추진해 세트 설치, 숙식, 보조출연 등을 통해 총 9억3300만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왔다.

한선희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미래 신 상장동력인 문화콘텐츠분야를 지역 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면서 우리시 기업 외에 수도권 콘텐츠 기업유치 활로 개척을 위해 추가펀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금융 지원정책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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