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페스티벌은 전문예술인이 아니면 오를 수 없는 대전예술의전당 무대에 비전문 예술인들도 공연을 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매월 2월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는 대표 공연사업이다.
특히 올해 윈터페스티벌은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두 개 이상의 공연단체가 하나의 작품을 만드러 무대에 올리는 형식인 만큼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5개의 윈터페스티벌 공연 관람료는 전석 1000원으로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2019 윈터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단체를 소개한다.
극단 하품 |
혼성 어쿠스틱 밴드 이지포 |
극단 하품은 대전을 기반으로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2017년에 만들어진 음악극단이고, 이지포는 팝, 발라드,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편곡&커버하는 혼성 어쿠스틱 밴드다.
두 팀이 무대에 올리는 우리 사이 2℃는 반려동물과 사람의 온도차인 2도씨를 제목으로 ‘반려동물이 우리에게 말을 한다면 어떤 말을 하게 될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만들게 된 하품의 첫번째 창작물이다. 반려동물을 의인화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음악극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에게는 많은 공감을, 키우지 않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공연이다.
행복나눔합창단 |
리듬앙상블 |
행복나눔합창단은 대전시민대학 수강생들로 구성된 혼성합창단, 리듬앙상블은 대전 지역의 2030 청년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는 아마추어 음악 단체다.
이번 공연은 젊은 패기의 열정과 원숙한 삶 속의 사랑이 조화를 이루는 인간 목소리와 기악 앙상블의 행복한콜라보다. 세상 번뇌 시름 다 잊고 원숙한 사랑을 노래하는 행복나눔합창단과 젊음의 패기로 열정을 연주하는 리듬앙상블의 세대와 시공을 뛰어넘는 조화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소담 |
첼리 콤비A |
플룻앙상블 소담은 2009년 봄 창단 이후 60회 연주회를 하고 있는 실력과 성실함을 겸비한 팀이다. 앙상블 첼리 콤비A는 대전시민으로서 첼로를 사랑하는 이들의 모임이다.
두 팀은 바로크에서 낭만에 이르는 클래식 음악에 영화음악과 팝을 더한 폭넓고 아름다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플루트와 장중한 첼로와의 만남은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으로 독특한 어울림이 될 예정이다.
대전 클라리넷 연합 오케스트라 |
대전 원(ONE) 클라리넷 앙상블, 클랑폴 클라리넷 앙상블, 대전 시빅 클라리넷 앙상블, 클라이프 클라리넷 앙상블 4곳의 연합 오케스트라가 만난다. 문화 예술적 갈급함을 해소하고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통한 특별한 공연을 선물한다.
대전여성합창단 |
기독남성합창단 |
여성합창단의 부드러움과 남성합창단의 강함이 함께하는 합창가족의 공연이다. 귀에 익은 한국가곡과 가요 연곡 등으로 꾸며진 프로그램과 엘렉톤의 웅장한 반주로 합창단과 관객의 교감을 이끌어 낸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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