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과 삽교천 수계 국가하천 정비사업(444억원) 10건을 시행, 치수는 물론 이수·환경을 아우르는 하천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국가하천의 종합적인 정비방향 마련을 위한 하천기본계획(55억원) 수립 13건도 추진한다.
국가하천 신규 사업으로 논산천 부창지구(L=8.1㎞), 부적지구(L=3.7㎞) 및 노성천 광석지구(L=8.6㎞)에 전체 635억원 규모의 하천사업을 착수하고, 보청천 및 용담댐권역 하천기본계획 2건도 신규 발주할 예정이다.
대전국토청은 지난해 72개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898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81개 사업에 국비 916억을 확보해 5개 지자체(대전, 세종, 충남·북, 전북)의 지방하천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017년 청주지역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했던 가경천, 석남천, 한계천에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홍수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하천 내 자전거도로, 체육시설 등 친수시설 유지관리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하천 유지보수비 88억원을 5개 지자체에 지원해 데크 보수, 제초 작업 등 국가하천에 조성된 친수시설을 다채롭고 내실 있게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금강 등 10곳을 대상(L=545㎞)으로 국가하천 유지관리 실태점검을 해 지자체 유지관리 상태 지적사항(37건)에 대해 선제적으로 조치해왔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올 하천예산을 상반기에 최대한 조기 집행하여 근원적인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는 물론, 하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친수시설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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