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용 교수. |
운영위원은 전 세계 20여 개국 주요 학자 및 연구진으로 구성되며 국내 해양학자로서는 김 교수가 한국 과학자로 최초이자 유일하게 운영위원으로 참여한다.
지난 1999년부터 10년 주기로 열리는 이 학회에서는 전 세계 해양관측 분야 전문가들이 연안부터 대양에 이르는 해역의 물리·생물·화학 변수 모니터링과 해양 공학 등의 응용기술 적용을 통해 향후 10년의 연구 방향을 결정한다.
구체적으로는 수중 드론인 글라이더, 무인선, 무인 플랫폼을 이용한 무인 관측(Unmanned Vehicles), 위성(Satellites)을 이용한 원격탐사 (Remote Sensing), 관측장비의 통합 플랫폼인 옵저버토리 (Observatories) 등이다.
미국 항공우주국 제트추진 연구소(NASA-JPL),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미국 해양대기청(NOAA) 및 유럽우주기구(ESA) 등 20여 개의 단체로부터 예산 및 최첨단 장비를 지원받고, 전지구 해양 관측 시스템(GOOS) 과 전지구 해양 관측 연합체(POGO)의 협력을 통해 극지를 포함한 전 지구 및 연안 해양관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우선순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이번 학회를 통해 도출된 향후 10년간의 주요 연구 분야를 국내 및 KAIST 내 무인 관측 시스템 기반의 자연재해 및 기후변화 모니터링 연구로 구체화할 예정"라며 "나아가 국방 과학기술의 응용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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