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건설-미래주택산업, 도안 2-3지구 개발 손 잡았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부원건설-미래주택산업, 도안 2-3지구 개발 손 잡았다

18일 부원건설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

  • 승인 2019-01-18 16:27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20190118-부원건설과 미래주택산업 협약식
부원건설 김현수 대표(왼쪽)와 미래주택산업 손해식 대표이사가 협약서를 교환하며 악수하고 있다./이성희 기자
(주)부원건설(대표 김현수)과 미래주택산업(주)(대표 손해식)이 대전 도안 2-3지구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18일 중구 오류동 부원건설 본사에서 김현수 대표와 손해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부원건설은 도안 2-3지구 내 26·27·28·30 블록 부지 확보 등 사업 추진을 위해 미래주택산업과 상호협력한다. 미래주택산업은 2-3지구 내 일반 주거용지 등인 4·5·6·7·8·10·11 블록 업무 수행을 위해 부원건설과 협력한다.

유성 용계동 27블록의 토지 70% 이상을 확보한 부원건설은 최근 유성구청에 사업 인허가 신청서를 접수했고, 유성구청은 관계부서 협의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부원건설의 27블록 '트리쉐이드' 사업 예정지는 연면적 12만 7793㎡ 규모로, 용적률 209.86%(인센티브 적용)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9∼35층 802세대 규모로 전용면적별로는 84.6㎡A 688세대, 84.9㎡B 114세대다.

부원건설의 아파트용지와 미래주택이 추진하는 일반주거용지를 연계 개발할 경우 양 사는 최대 20%까지 용적률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윈윈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20190118-부원건설과 미래주택산업 협약식2
부원건설과 미래주택산업 대표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원건설 김현수 대표는 "대전 최고 주거단지인 도안신도시에 걸맞은 명품 아파트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자"며 "오늘 협약식이 도안에서 또 다른 변화를 만드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주택 손해식 대표는 "그동안 실체가 없는 부동산업자들이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등 부지확보에 걸림돌이 있었지만, 이번에 부원건설의 27블록 사업신청이 접수되면서 인근 다른 블록까지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다"며 "부원의 자금력이 더해져 앞으로 부지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원영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1.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2.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3.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4.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5.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