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건설 김현수 대표(왼쪽)와 미래주택산업 손해식 대표이사가 협약서를 교환하며 악수하고 있다./이성희 기자 |
두 회사는 18일 중구 오류동 부원건설 본사에서 김현수 대표와 손해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부원건설은 도안 2-3지구 내 26·27·28·30 블록 부지 확보 등 사업 추진을 위해 미래주택산업과 상호협력한다. 미래주택산업은 2-3지구 내 일반 주거용지 등인 4·5·6·7·8·10·11 블록 업무 수행을 위해 부원건설과 협력한다.
유성 용계동 27블록의 토지 70% 이상을 확보한 부원건설은 최근 유성구청에 사업 인허가 신청서를 접수했고, 유성구청은 관계부서 협의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부원건설의 27블록 '트리쉐이드' 사업 예정지는 연면적 12만 7793㎡ 규모로, 용적률 209.86%(인센티브 적용)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9∼35층 802세대 규모로 전용면적별로는 84.6㎡A 688세대, 84.9㎡B 114세대다.
부원건설의 아파트용지와 미래주택이 추진하는 일반주거용지를 연계 개발할 경우 양 사는 최대 20%까지 용적률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윈윈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부원건설과 미래주택산업 대표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미래주택 손해식 대표는 "그동안 실체가 없는 부동산업자들이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등 부지확보에 걸림돌이 있었지만, 이번에 부원건설의 27블록 사업신청이 접수되면서 인근 다른 블록까지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다"며 "부원의 자금력이 더해져 앞으로 부지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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