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 아마추어 등 종목을 막론하고, 각종 대회를 개최해 국내 스포츠 메카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대전시체육회는 올해 남·여종별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를 비롯해 20여 개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또 국제스포츠교류대회는 물론 시장기, 기타대회 등 올 한해 30여 개 대회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올해 전국 규모로 치러지는 대회에서는 10만 명 이상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대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대전축구협회가 '2019 It's Daejeon 대전 스토브리그'를 개최해 '대전방문의 해' 서막을 올렸다.
스토브리그는 14일부터 대전을 비롯해 서울, 경기, 경북 등 전국 16개 팀 선수단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일주일간 대전에 머물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5일부터 29일까지 간 '2019 이츠대전 초중 농구 스토브리그'도 열린다. 5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5일간 대전에 체류하도록 한다.
1만 명이 이상이 참가하는 대회도 열린다.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한밭체육관에서 '문체부장관배 전국 학생 검도대회' 를 개최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검도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선수단을 포함해 1만 명 이상이 3일간 머물 것으로 보인다.
프로배구도 대전방문의 해 힘 보탠다.
20일 '도드람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이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대전시는 '2019 대전 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생중계 되는 올스타전을 유치했다.
체육관에는 4000명 이상의 팬들이 찾아올 것으로 보여 진다.
올스타전은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축제의 열기와 흥을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틀스폰서인 도드람과 철원군에서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역사회에 기부해 나눔 행복도 가질 예정이다.
시 체육회 박일순 사무처장은 "지역이 가지고 있는 스포츠 환경의 장점을 살려 재미와 볼거리 제공은 물론 특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대전방문의 해'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앞으로 전국(국제)규모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명품 선진 스포츠 도시로의 새로운 출발과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만드는데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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