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이 오는 주말 대전에서 개최된다. 이번 올스타전의 슬로건은 'VolleyBall Day'로 20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진 프로배구연맹 홈페이지) |
올스타전에 앞서 배구연맹은 지난달 7일부터 프로연맹과 구단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팬 투표 이벤트를 실시했다. 올스타팀 당 7명씩 28명의 배구 스타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남자부에서는 서재덕(한국전력)이 89,084표를 획득하며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여자부에서는 양효진(현대건설)이 87,216표를 받아 여자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황연주(현대건설)는 V-리그 출범 이후 개최된 14번의 올스타전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선규(KB손해보험)는 12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해 남자부 개근을 차지했다.
대전 배구남매들은 삼성화재에서 타이스, 지태환, 김강녕 선수가 선발로 출전하며 박상하 선수가 전문위원 추천으로 출전한다. 인삼공사에선 알레나와 오지영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고 최은지가 전문위원 추천으로 출전기회를 얻었다.
본경기와 함께 진행되는 볼거리도 풍성하다 V-리그 올스타전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인 올스타 선수 별명 공모전과 '소원을 말해봐'가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진행된다. 프로연맹이 팬들이 원하는 소원을 SNS를 통해 받은 소원을 현장에서 실행하는 '소원을 말해봐'에서는 셀카 찍기, 막춤추기 등 평소 경기장에서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숨겨진 재능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올스타 사인볼과 영화 예매권이 선물로 주어진다.
한편 대전시는 올스타전을 대비해 대전시설관리공단 대한산업안전협회 등과 합동으로 한밭종합운동장 내 충무체육관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마쳤다. 대전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V-리그 올스타전은 전국적으로 생중계되고 4,000명 이상이 관람하는 행사인 만큼 각종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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