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2주연속 빌보드 진입… 식지않는 인기 '뚜루루뚜루~'

동요 '아기 상어(Baby Shark·베이비 샤크)'가 주간 빌보드 '핫100'에서 38위를 기록하며 2주연속 차트에 올랐다./사진은 화면 캡처

국내 어린이 동요 '아기상어'의 영어버전인 '베이비샤크'가 빌보드 메인 '핫100'에 2주 연속 진입했다.

15일(현지 시간) 공개된 주간 빌보드 '핫 100'에 따르면 '아기 상어'는 38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32위 보다는 다소 하락했지만 2주 연속으로 차트에 오른 것이다.

한국 노래 중 동요가 빌보드에 진입한 것은 '아기 상어'가 처음이다.

가수 중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원더걸스 등이 차트에 올랐었다.

'아기상어'의 인기 소식에 삼성출판사의 주가도 2만원을 돌파하며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삼성출판사는 16일 코스피 시장에서 오후 2시5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71%(4650원) 상승한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래와 함께 아기상어 캐릭터 상품들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 아마존 사이트에서는 핑크퐁 아기상어와 아빠상어 인형 등 제품이 품절 상태를 빚기도 했다.

친숙한 멜로디와 후렴구 '뚜루루뚜루'의 강한 중독성으로 어른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아기상어'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