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예술단, 3월 독립과 건국 의미 되새기는 공연 풍성

대전시향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 준비
무용단 다시 날다, 합창단은 독립의 노래들 공연
청소년합창단은 그날의 외침 1919 기획

대전시립예술단은 3월 3.1운동 및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고 독립과 건국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3월 15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3으로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를 공연한다. 이번 연주는 전임지휘자 류명우의 지휘로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으로 첫 문을 연다.

김대성의 해금과 관현악을 위한 다랑쉬를 개작 초연으로 연주하고, 강준일의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마당)’을, 윤이상의 ‘칸타타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를 연주한다.

해금에 박솔지, 소프라노 구민영, 메조 소프라노 구은서, 테너 서필, 바리톤 이응광, 사물놀이에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합창은 대전시립합창단과 전주시립합창단이 출연해 웅장한 무대를 선사한다.

대전시립무용단은 기획공연 3월 28일 대전예당 앙상블홀에서 ‘다시 날다’를 무대에 올린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3월 28일과 30일 교과서음악회 ‘독립의 노래들’을 각각 우송예술회관, 대전예당에서 공연한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과 공동주관으로 3월30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창작 오라토리오 ‘그날의 외침1919’를 기획했다.

시공을 넘나들며 독립운동가의 삶을 조명한 그날의 외침 1919는 유관순과 윤봉길, 김구의 독립운동을 다룬다. 관객, 특히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연극적 요소와 안무를 도입하고 영상과 음향의 효과를 더해 현실감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 작품들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목숨을 걸고 항거했던 우리 독립 운동가들의 위대한 발자취를 따라가 보며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