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텔레파시 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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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텔레파시 하는 세상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 승인 2019-01-16 10:13
  • 신문게재 2019-01-17 23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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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텔레파시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의 생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유한의 존재로 태어난 사람에게는 SF같은 이야기다. 과학이 양자역학을 밝혀내면서 공학과 기술 영역에서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하는 양자통신을 꿈꾸고 있다. 양자역학적 성질을 활용한 양자암호통신은 이미 실용화 단계에 이르렀다. 이제는 양자암호통신에서 활용한 양자얽힘 성질을 활용한 본격적인 양자통신을 연구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가장 기초인 양자전송 수준에서부터 양자인터넷을 고민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척하면 삼천리인 세상으로 치닫고 있음이다. 최근 인간들은 공부에 탁월한 소질을 보이는 인공지능을 만들었다. 월등한 끈기와 인내심으로 공부를 지치지 않고 해내고 있다.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뜻이 언어로 변환되기 전의 뇌파를 양자인터넷으로 보내서 직접 소통을 하게 한다면, 그것이 바로 텔레파시 통신이 실현되는 그림이다. 텔레파시 통신의 세상으로 가는 길은 분명 지난할 것이 자명하나, 우열의 경쟁 사회인 주인들의 세상은 언제나 그 지난한 사막을 헤쳐 나왔음을 잊지 않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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